강화도 1박 2일 중 둘째 날 아침
칼국수로 해장을 하기 위해 방문한 [칼국수 맛있는 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강화도 칼국수 맛집>
해물칼국수 맛집이 많은 강화도
그중 어디를 갈지 전날부터 열심히 찾아본 후
전체적인 리뷰와 함께 먹을 메뉴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일년내내 칼국수 맛있는집'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매주 수요일 휴무로
평일은 10:00부터 22:00까지
화요일은 10:00부터 15:00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칼국수맛있는집 가게 바로 앞뿐만 아니라
옆쪽으로도 주차장이 있어 주차공간은 여유롭습니다
대부분 차를 갖고 여행을 오는 강화도라
음식점마다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이 되어있네요
오전 11시쯤 방문을 했는데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점심시간이 되니 매장이 금세
북적북적 해졌습니다
저희는 바다가 보이는 창이 있는 바깥쪽 좌석으로 앉아서 주문을 했어요
바지락 칼국수를 먹을 계획이었으나 해장을 위해
얼큰한 국물이 당겨서 육개장칼국수,
그리도 도토리묵무침과 수제만두까지 시켰어요
<메뉴>
가장 먼저 나온 도토리묵무침
양파, 오이, 상추, 당근 등 아삭하고 신선한 채소들과
도토리묵이 매콤한 양념장에 함께 무쳐 나오고,
위에 들깨가루와 깨가 뿌려져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지만 파인애플로 단맛을 내어 중화해 주고
부드럽고 탱탱한 도토리묵과 아삭한 채소들이 만나
식감도 맛도 뛰어난 음식이에요
잘게 찢어진 고기가 듬뿍 올라간 육개장 칼국수!
매콤 칼칼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국물이 일품입니다
대파와 숙주가 많이 들어가 식감을 살려주고,
국물도 시원하게 만들어줘서 정말 맛있습니다
해물이 아니어도 충분히 시원하고 해장이 되는 육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칼국수 전문점답게 칼국수의 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보자마자 제품이 아니라 수타면이라는 게 느껴지고
속까지 국물이 잘 배어있는 쫄깃 탱탱한 면이 예술입니다
먹는 내내 서로 "면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만두 역시 맛있습니다
직접 만들어 두껍지 않아 얇은 만두피가 쫀득하니 맛있어요
역시나 반죽을 기가 막히게 하십니다
고기와 함께 부추가 들어간 속이라
맛과 향이 정말 좋습니다
속이 보일 정도로 얇은 피와 만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요
<후기>
관광지 특성상 같은 음식이라도 좀 더 비싸게 받거나
양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 '칼국수 맛있는 집'은
가격에 맞는 양과 퀄리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하나 아쉬울 것 없는 음식점이라 누군가 강화도에 맛집을 물어본다면
이곳을 추천해 줄 거 같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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